아산 걸매리에서 노랑부리저어새 관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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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윤선 리포터,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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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날개해오라기 (출처: 내일신문)

한국조류보호협회 아산시지회 김상섭 회장은 11월 1일 걸매리 갯벌 조류모니터링 중 천연기념물 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 7마리와 희귀 여름 철새인 장다리물떼새 1마리, 흰날개해오라기 1마리를 발견했다.

월동을 위해 이미 이동해야 하는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겨울 철새 노랑부리저어새가 한 지역에서 함께 서식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또한, 장다리물떼새는 도내 천수만[EAAF046] 인근에서 관찰되는 희귀 여름 철새로 아산에서는 10년 만에 관찰되었으며, 흰날개해오라기는 도내에서 공식적으론 처음 발견되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걸매리 갯벌에 이렇게 다양한 종의 새들이 찾아온다는 것은 걸매리뿐 아니라 아산의 환경이 좋아졌다는 지표이기도 하고,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내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원본 기사: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73421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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