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AFP 사무국,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에 참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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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인턴 유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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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자원봉사자들과 서천 공무원과 함께한 단체사진 ⓒEAAFP/Eugene Cheah

2015년 11월 6일부터 8일, 3일간 개최된 ‘2015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에 EAAFP 사무국이 참여했다. 본 사무국이 참여한 행사는 금강하구에 있는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진행되었다.

서천 군수와 군산 시장 등의 정부인사들이 함께한 개막식에서 EAAFP의 장종옥 부국장은 겨울 철새를 맞이하고, 철새와 그 서식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이 행사의 개막을 축하하는 말을 남겼다. 이어 “금강 하구에서 보시는 철새들은 단지 한국의 철새만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들을 철새이동경로 상의 나라들과 서로 함께 공유하고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넓적부리도요나 큰뒷부리도요 같은 멸종위기 철새에게 있어 금강하구[EAAF100]와 유부도갯벌[EAAF101]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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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연설 중인 장종옥 부국장 ⓒEAAFP/Eugene Cheah

개막식 내내 진행자의 뒤로 3m 높이의 쌍방향 공공예술 프로젝트 ‘우리의 날개 달린 여행자들에게’가 전시되었다. 하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 등 뒤에 적힌 편지를 철새들에게 전해줄 듯, 종이 새들은 그 어느 때보다 생기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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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날개 달린 여행자들에게’ 전시 ⓒEAAFP/Eugene Cheah

‘금강철새여행’은 종이 망원경 만들기, 갯벌 모형 살펴보기, 논 체험하기 등의 많은 환경 교육 활동과 함께했다. EAAFP는 철새 그림에 색칠하고, ‘우리의 날개 달린 여행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새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철새가 매년 떠나는 여행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활동은 3일간 지속하였으며,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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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한 흑꼬리도요 ⓒEAAFP/Eugene Ch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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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활동 ⓒEAAFP/Eugene Cheah

두 번째 날, EAAFP 직원들은 금강하구와 봉선 유수지에서 짧은 탐조활동을 즐겼다. 비가 내렸으나 청다리도요, 왜가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논병아리, 뿔논병아리 등의 많은 이동성 물새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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