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습지생태 전문가들이 김해 화포천을 잇따라 찾고 있다.
김해시는 습지센터 관리자, 조경·경관 디자이너, 건축가, NGO로 구성된 영국, 캐나다, 중국 등 14개국 습지생태 전문가 30여 명이 지난 10일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람사르협약’ 국외 관계자 60여 명 방문에 이은 이번 방문은 지난 4일부터 5일간 충남 서산버드랜드서 개최된 국제습지워크숍에서 ‘습지센터 교육과 현장 프로그램’ 모범사례를 발표 후 참가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일행은 백윤하 수석 연구원의 안내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생태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구축,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소개 받고 보트를 타고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레프팅 체험도 즐겼다.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스파이크 밀링턴 사무국장은 “계절별, 연령별로 3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생태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작년 9월 개장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오는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현장교육이 가능해져 개인이 체험한 모든 자료의 출력은 물론, 상호 공유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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